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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08 1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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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표 구자열)이 바레인과 쿠웨이트에서 각각 1억2,000만달러(한화 약 1,350억원)와 3,4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중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현재 정부차원의 전력망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LS전선은 차기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바레인 전력청이 국가 기간시설 구축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발주한 초고압 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회사는 내년 12월까지 바레인 전역에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 등의 제품을 공급한다.

또 오는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쿠웨이트 전력청이 진행하는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총연장 4,118km의 400kV급 증용량(增容量)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 납품과 설치 지원을 수행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에서 사우디 케이블과 같은 현지 기업은 물론,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일본 JPS 등과 같은 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돼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쿠웨이트 증용량 케이블 납품건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일본 업체를 따돌리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실적을 토대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명규 LS전선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현지 법인의 치밀한 시장 조사, 사업 부서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R&D의 기술 지원이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삼위일체를 이루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중동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용량(增容量)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은 초내열(超內熱)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 높은 전도율을 갖는 송전선으로, 송전탑과 선로 추가 없이 기존 전선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2배의 전력을 더 송전할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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