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국내 바이오기업 978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은 총 8조5천억원의 생산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대비 24.8% 증가했으며 수입은 1조4,087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견인한 것은 바이오의약, 바이오식품 등이며 특히 바이오의약 분야 수출은 전년대비 5,522억원 증가한 1조8,944억원으로 바이오산업 전체 수출증가액의 65%를 차지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바이오의약 부문이 차지(86.7%)했다.
바이오산업 인력은 3만9,686명으로 전체 고용인력의 26%에 해당하는 1만명 정도가 석·박사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산업의 석·박사급 인력 비중인 8.6%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기업 978개 중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전체 70%에 해당하는 645개사로 나타났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간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의 총력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