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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05 16: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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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이 미국 스피릿과의 직접 수주로 항공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오르비텍(대표이사 김희원)은 5일 미국 보잉 1차 협력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이하 ‘스피릿’)와 보잉 외 다수 항공기종에 들어가는 정밀가공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90억 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21.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품목별로 다르나, 오는 2023년까지 패키지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오르비텍은 생산 품목 다변화를 이뤘다. 내년부터 보잉 항공기(B737 Max, B767, B777, B787)와 일본 미쓰비시의 대표 기종인 MRJ 및 롤스로이스 항공 엔진 BR725의 주요 정밀 가공 부품 등을 납품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에 포함된 품목들은 스피릿 LCC(Low Cost Carrier) 프로그램에 속해 있다. 이는, 중국과 인도발 수요로 앞으로 많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들이다.

회사 측은 “이번 스피릿과의 계약은 계약 규모뿐 아니라 그동안 공급했던 초도 품목 외 추가 품목의 공급 계약을 직접 체결한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특히, 본 계약으로 주력 종목인 B737벌크헤드뿐만 아니라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각종 정밀조립부품 제조 관련 기술력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오르비텍은 기존의 원자력 관련 사업 외에 신규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2013년 3월 아스트와 전략적 투자관계를 구축하며 항공사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항공우주산업에 필수적인 AS 9100 국제 품질인증 획득, 신규공장 준공, 항공정밀부품 가공과 조립 기술 이전 등을 이뤄내며 독립적인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했다. 이에, 항공사업 진출 4년여 만에 누적기준 약 2,000억 원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김희원 대표는 “항공사업 진출 4년 만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주력모델에 들어가는 벌크헤드의 자체 제작과 더불어 보잉의 1차 협력사인 스피릿과 직접 계약까지 성공했다는 것은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제 부품생산을 위한 조립라인 구축 등 항공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고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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