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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12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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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NT를 사용한 개발제품의 경우 5초후엔 100% 열을 방출하지만, BNNT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제품의 경우에는 여전히 열을 방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축적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들의 잇따른 폭발 문제로 인해 전자기기의 방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와중에 국내기업이 고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로 미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내일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김재우)가 개발한 BNNT 기반의 전기절연방열소재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열 품질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내일테크놀로지㈜(대표 김재우)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국방산업 박람회(Defense Innovation Technology Acceleration Challenges)에 최근 개발을 끝낸 전기절연방열제품을 비롯해, 압전디바이스, 3D프린팅 기법을 활용한 친환경-맞춤형 방사선 차폐제 등을 발표 전시했다.

BNNT는 붕소와 질소화합물인 육방정질화질소로 이루어진 나노튜브로 열전도율과 기계적 강도는 CNT와 유사하지만 절연성을 가지고, 800℃ 의 고온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방사능 차폐가 CNT보다 20만배 뛰어나 전자, 전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제시장에서는 1g당 700~1,000달러에 거래 중이다.

내일테크놀로지㈜의 방열소재는 BNNT의 탁월한 열전도성을 기반으로 매우 적은 양의 BNNT를 질화붕소(h-BN)와 같은 세라믹 분말과 함께 에폭시, 실리콘과 같은 고분자에 복합화해 사용할 경우, 기존 상용제품과 동일한 밀도에서 약 2~3배 정도의 방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소재의 원천물질인 BNNT의 공급가격을 현재의 그램당 700달러 수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 고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BNNT 기반 전기절연 방열소재를 한국, 미국, 중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고, 일본에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미 공인시험성적서도 발급받아 제품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김재우 대표는 “ 2017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주력할 것이며, 기술적으로는 그램당 500달러 이하 수준의 BNNT를 공급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는 BNNT 중요성으로 인해 국가적인 관련 기업 지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일테크놀로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신소재 기업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BNNT원천 기초소재 및 응용제품에 정부와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박람회 이후 다국적 소재 전문기업으로부터 테스트 목적의 샘플요청,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기술협력에 대한 의뢰 등을 받아 향후 비즈니스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 등의 연구기관, 북텍사스대학, 미주리과학기술대학 등 대학으로부터 공동연구 제안도 받아서 구체적인 연구개발 협력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주) 대표가 전시장에서 바이어에게 제품 및 기술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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