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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13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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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규 고려대학교 교수.

국내 연구진이 빛의 속도로 작동하는 ‘광학컴퓨터’의 핵심 기술인 작은 레이저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고려대 박홍규 교수팀이 그래핀의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활용해 나노 미터 크기의 작은 레이저인 나노레이저의 컬러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빛의 속도로 빠른 미래의 컴퓨터인 광학컴퓨터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보, 이미지 등을 빛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전자칩에 집적시킬 만큼 소형의 레이저가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두 나노레이저를 가깝게 위치시키고 한 쪽 레이저에만 그래핀을 덮어서 빛의 손실되는 부분과 빛이 발생하는 부분을 따로 분리해 두 가지 색깔의 빛이 한 가지 색깔의 빛으로 바뀌는 물리적 현상을 실험적으로 최초로 관측했다. 그래핀이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레이저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박홍규 교수는 “이 연구는 그래핀을 이용해 나노레이저의 특이점을 제어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발견한 사례로 레이저 빛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어 미래 광학컴퓨터 개발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박홍규 교수 연구팀(고려대)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2월 21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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