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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27 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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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가 유기태양전지(OPV)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머크는 지난 16일 열린 BAU 2017에서 벨렉트릭 OPV(BELECTRIC OPV)와 공동 개발한 OPV 모듈이 ‘건축과 건축물 혁신상(Innovation Award Architecture + Building)’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BAU는 세계 최대 건축 기자재 박람회로 건설업계에는 효율적인 교류와 사업 활동을 위한 국제적인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박람회에 출품된 능동형 태양전지 필름은 머크의 최신 액정 소재인 리시콘(lisicon)을 광 활성층에 적용하여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에 최적화되어 벨렉트릭의 OPVIUS라는 브랜드로 생산된다.

유럽연합(EU)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50년까지 감축하는 목표에 따라 2021년부터 친환경 제로에너지 빌딩(zero-energy building) 도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려면 재생가능 에너지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물의 능동적 전기 생산을 위해 BIPV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유기태양전지는 세계적으로 태양전지(PV)를 도입하고 건물과 일체화된 시공을 하는 데 중요하며 매우 유망한 기술이다.

OPV는 기존의 PV에 비해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제조 공정도 비용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롤투롤(Roll-to-Roll)방식을 사용한다.

인쇄된 OPV 모듈은 매우 얇고 유연한 특성으로 다양한 건축 소재에 수월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글라스 라미네이션(glass lamination) 공정에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OPV 특성상 디자인 활용도가 우수하고 다양한 범위의 적용이 가능해 기존의 PV와 비교하여 건축가의 기능적, 심미적 수요 충족도가 높다.

대표적으로 색상, 모양, 투명도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파사드 디자인과 통일된 외관을 연출해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더욱이 OPV는 유연하고 무게가 가벼워 미래의 박막 구조물이나 기타 경량 소재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머크의 태양전지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뮐러는 “건물 일체형 PV는 미래의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존 솔루션은 건축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우리는 특히 유명 건축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OPV가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인정받은 점에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벨렉트릭 OPV의 사업 개발 영업 대표인 헤르만 이사는 “유기 PV는 더 이상 연구개발 주제가 아니다. 우리는 전문화된 파트너 기업과 함께 지난 몇 년 동안 전혀 다른 조건과 설정을 요하는 몇 건의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파트너인 칼 스탈(Carl Stahl)과 협력해 밀라노 엑스포 2015에서 독일관의 솔라 트리(Solar Tree)에 유기태양전지를 설치했다. 또한 BGT (Bischoff Glastechnik)와 함께 박막의 OPV 모듈을 다양한 빌딩의 유리 파사드에 설치했으며, 타이요 유럽(Taiyo Europe)과 협력해 OPV를 ETFE membrane에 접목하였다. 이러한 예는 OPV가 무한에 가까운 기회를 제공함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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