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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31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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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CT)으로 만든 차량용 커넥터를 선보였다..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가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SK케미칼은 지난 30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폴리시크로 헥실렌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소재 ‘스카이퓨라’가 국내 완성품 자동차 부품업체의 표준소재로 등록 됐으며 올해 출시될 차량에 커넥터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스카이퓨라’는 SK케미칼이 지난 2012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소재이다.

전자부품, 전선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으로 기존 차량용 커넥터에는 주로 PBT, PA 소재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PCT의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적용에는 PCT의 높은 내열성과 절연성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커넥터 제조 시 납땜을 통해 플라스틱 회로 기판에 핀을 직접 접합하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는 230℃가 넘는다.

회사 관계자들은 ‘스카이퓨라’는 녹는점이 285℃ 이상으로 내열성이 뛰어나 핀이 많은 커넥터를 만들어도 제품의 변형 없이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며 PCT는 또 절연 효과를 시험하는 CTI(Comparative Tracking Index) 테스트에서 ‘제로(0)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PCT 소재로 회로 기판이나 커넥터를 만들면 핀이나 전극 사이가 오염돼도 높은 절연성을 유지해 고전압에서도 오작동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최근 전기차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전자 장비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차량용 커넥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연간 6만~7만톤 규모로 추산되는 자동차 커넥터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SK케미칼은 향후 3년 안에 전체 시장의 5% 이상을 스카이퓨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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