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로 선정돼 조기상용화를 위한 시범서비스가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정동희)은 지난 23일 시험인증산업 관련 산·학·연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와 이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한 전략 이행안(로드맵)을 발표했다.
2017년도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에는 △3D프린팅 시험평가 △가상현실 장치(디바이스) 인체유해성 및 성능평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보안성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시험인증 등 10개 서비스가 신규 선정됐다.
정부는 이번 선정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 실행모임을 구성해 각 분야의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전략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날 3D프린팅 시험평가에 대한 로드맵 발표에는 박경호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나섰다. 3D프린팅 시험평가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주요내용으로 △제품의 내구성, 안전성, 수명 시험 △제품의 품질 성능 시험 △3D프린터, 소재·장비·시험평가 △소재, 물질의 위해성 평가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시험인증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험인증 개발을 위한 시범서비스 실시와 연구개발(R&D) 연계를 통한 인증기준의 개발 및 장비 등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0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이행안(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 10대 시험인증 분야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4,4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