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스타트업 ㈜맥솔루션(대표 김태선)은 나노자성입자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맥레이(MagRay)’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장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년에 걸쳐 독일 헬름홀츠연구소(Helmholtz-Gesellschaft) 등과 협력해 연구한 혼합전자기장 분석기술(FMMD: Frequency Mixing Magnetic Detection)을 맥솔루션이 이전받아 상용화한 제품이다.
맥레이 시리즈는 부품 수급이 용이하고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과 합리적 가격경쟁력을 갖춰 국내 나노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나노입자 분석장비는 비싼 외국산 장비에 의존해왔다.
맥솔루션은 맥레이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9일 오후 2시 대전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맥레이 시리즈 출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노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바이오, 환경, 제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맥레이 후속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전체 나노소재 및 나노분석기 시장은 약 13조4,000억원에 이르며 이중 나노자성입자 분석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2년 20억달러에서 2017년 2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