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연구장비 활용 지원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2017년 연구장비공동활용 지원사업’ 신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장비공동활용 지원사업’은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시설·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에서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연구장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참여기업 신청 및 승인을 받은 후 연중 수시 장비이용료의 최대 60~70%(3,000~7,000 만원) 범위 내에서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를 구매한 참여기업은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구장비 활용을 예약하고, 주관기관 승인하에 장비사용 후 이용료를 ‘바우처(정부지원금)+현금(기업부담금)’ 형태로 지불하게 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본 사업에 등록이 완료된 33종 57대의 장비에 대해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설계·디자인,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양산 및 마케팅에 이르기 까지 로봇생태계 조성을 위한 One-Step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들에게는 비용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장비 공동 활용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장비목록은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