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가 양산공정에 적용 가능한 AM플랫폼을 공개하고 치과·우주항공·車 시장 공략에 나선다.
3D시스템즈는 플라스틱 부품을 기존 시스템보다 50배 빠르고 각기 다양한 모양으로 출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Figure 4’ 기술 기반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하고 최근 포츈(Fortune) 50 제조업 고객에 첫번째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Figure 4’는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일컫는 인더스트리 4.0(Industrie 4.0)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SLA 방식으로 제품을 출력하고 후처리까지 일괄 자동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모듈화돼 있어 고객이 원하는데로 단일 출력부터 16개 이상의 출력이 가능한 자동화 대량생산 제조공정을 구축할 수 있다. 컨트롤러로 자동공정이 가능하며 또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를 출력할 수 있다.
3D시스템즈는 Figure 4 플랫폼을 의료, 우주항공, 자동차 및 내구재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D시스템즈 CEO Vyomesh Joshi는 “혁신적인 Figure 4 플랫폼은 기존의 제작 방법보다 훨씬 낮은 운영비용으로 대규모 맞춤형 및 복잡한 최종 부품의 생산 과정을 변환하여 제조업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며 “시제품에서 부품생산으로 이제 막 전환하고 있는 타사들과 달리 이미 우리는 당장 고객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실제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D시스템즈는 Figure 4 플랫폼과 함께 7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규제 승인을 받은 12개의 소재인 ‘NextDent’를 기반으로 치과업계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Cologne)에서 열리는 2017년 International Dental Show(IDS) 기간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