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덴코는 자회사인 쇼와 알루미늄캔주식회사와 태국의 음료업체 카오바오(Carabao Group Public Company)와 알루미늄 캔의 제조·판매를 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공장 가동 개시일은 2018년 10월로 예정돼있다.
카라바오사는 태국의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제2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음료제조 업체로 이번 시즌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축구 클럽과 제휴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전략에 의한 해외 전개를 진행하며 동남아 국가와 영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고 있다.
카라바오는 수출용 제품에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의 확대를 위해 생산설비 확대와 함께 고품질의 알루미늄 캔의 안정적인 공급 체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합작회사는 연산 10억개의 알루미늄 캔 생산 설비를 설치하고 인접한 카라바오사의 음료공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쇼와덴코는 알루미늄 캔 사업의 성장 전략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의 확대를 지향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이어 신흥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왔다.
쇼와덴코는 “현재 진행중인 중기 경영 계획 ‘Project 2020+’에서는 해외 사업의 확대를 중요한 과제로 내걸고 있다”며 “알루미늄 캔 사업은 사업 규모의 확대를 도모하는 성장 가속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