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최근의 소비심리 개선과 수출회복세 지속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기업들은 향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 3월15일부터 3월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91.5로 전월대비 1.5p 상승, 전년동월대비 1.5p 하락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9p 상승한 92.7이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1p 상승,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0p 상승하여 전월대비 1.2p 상승한 90.6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89.8→90.6), 수출전망(91.6→94.0), 영업이익전망(85.7→86.5), 자금사정전망(81.6→83.5), 고용수준전망(95.0→96.2) 전 항목에서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6.9→9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5.8→102.4) 등 1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기타운송장비(80.4→74.5), 가죽·가방 및 신발(93.5→88.2)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83.8→96.8),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3.4→95.6)등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에 ‘운수업’(92.3→91.5),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3.3→92.8) 2개 업종은 하락했다.
2017년 3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8로 전월대비 12.3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8.9p 상승한 86.7을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18.0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13.9p 상승하여 전월대비 14.7p 상승한 85.0으로 나타났다.
2017년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55.9%), ‘인건비 상승’(43.9%), ‘업체간 과당경쟁’(40.5%) 순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내수부진’ 응답은 전월에 비해 4.0%p 크게 감소했다.
2017년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전월대비 0.1%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69.4%, 중기업은 전월대비 0.2%하락한 7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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