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분야에서 오랜 세월 국내 업계를 짓눌러온 일본 시장에 역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현지 행사가 기획돼 눈길을 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내달 7일부터 12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지에서 ‘2009 한일 부품소재 상생협력 사찰단’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중소 부품소재 기업과 일본 대기업의 상생협력 관계 수립을 통해 국내 부품소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기계, 금속, 전기전자, 화학 관련 부품소재 분야 총 100개사 이상이 참여해 해당 분야별로 일본의 대기업 조달담당자들과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일본 측 기업이 요구하는 품목의 생산이 가능한 기업을 진흥원에서 사전 조사를 거쳐 모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참가기업은 주최 측으로부터 일본 기업 담당자 상담 알선에 더불어 △1:1 상담통역 지원 △현지 이동 교통편 지원 (전일) △상담 당일 중식 무료 제공 △항공권, 호텔 예약 지원 (비용은 기업 부담) △홍보용 브로셔 제작 배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항공료, 현지 숙식비 등은 참가 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이 행사는 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며 한국기계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품소재지원단 신뢰성사업팀(전화: 02-6009-3923,3925 팩스: 02-6009-3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달 1차 사찰단에 이어 오는 10월 중순경에 2차 사찰단 행사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