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을 총괄할 3기 산업통상자원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으로 산업기술정책과 지식재산 전문가인 백만기 변리사(김앤장법률사무소)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취임일은 오는 17일로 임기는 3년이다.
백 신임 단장은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등을 거쳤으며 특허청 전자심사관, 상공부 반도체산업과장, 특허청 심사4국 국장, 김앤장법률사무소 변리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공직에 있을단시 한-미 반도체 덤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련 산업계에서는 ‘미스터 반도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고, 산업기술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 지역별 테크노파크 설립 등 굵직한 산업기술 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공직에서 은퇴 후 약 18년 동안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소송뿐만 아니라 특허경영, 정책 자문 등을 통해 폭넓은 국제적인 시각도 보유하고 있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방향 및 전략 수립에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지식재산(IP)과 연계되고 기술로얄티 확보가 가능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중요하므로, 국내 최고 지식재산(IP) 전문가이면서 산업기술정책 전문가인 백만기 단장이 연구개발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평가했다.
백 단장은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신산업 창출이 중요하며, 기술혁신 주도형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선순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