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가 고등학생 나노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도와 전품연 전북본부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2017년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할 학생들을 4월10일∼5월12일까지 모집해 7월10일∼12월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은 전북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제고하고 나노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자 2012년부터 6년째 추진 중이다.
2012∼2016년까지 교육성과를 보면 총 교육인원 143명 중 110명이 취업(취업률 77%)했고 주요 취업회사는 ㈜엘지에스, 옵토웰, 뉴파워프라즈마, 광전자, SFC, 현대중공업, 나노솔루션, 나노스퀘어, 네오뷰코오롱, 에스엠플러스 등이다.
교육생 선발 단계부터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참여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장비 실습과 기업의 기술수요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의 현장적응력을 높이는 등 교육생과 기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 과정’과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전문 이론 교육 과정’, 기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실습하는 ‘공정·장비 실습교육 과정’ 등이 있다
또한 교육생 1명을 연구원의 석박사급 전문가 2명과 1:2 멘토로 연결해 교육생들의 고충이나 애로를 덜어주고 기업현장에서 장비운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노반도체업계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문직업교육을 통한 취업직행과정으로 인기 만점이다.
지난 5년간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취업한 연수생들의 79%가 도내 기업에 취업하였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외에도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사업’ ‘농생명 SW창의 인재양성 사업’, ‘드론 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전북도내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우편(54853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반룡로 111) 또는 이메일(jun@keti.re.kr)로 원서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자부품연구원 이희준 연구원(063-219-011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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