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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0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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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이 원료 경쟁력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의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이 10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여수공장 폴리카보네이트(PC) 및 울산공장 메타자일렌(MeX) 생산시설 증설에 총 3,6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자일렌(MeX)은 고수익 제품인 이소프탈산(PIA)의 원료가 되는 제품으로 롯데케미칼은 PIA 생산 규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원료부족에 따라 PIA의 현재 가동률은 약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증설로 PIA 생산규모를 30%이상 증대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PIA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 1위의 PIA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여수공장에는 내열성, 내충격성이 강화된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C)설비 증설이 결정됐다. PC제품은 자동차 경량화 및 생활 내구 제품의 핵심 소재로 자동차 내외장재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번 투자로 롯데케미칼은 연 21만톤의 PC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자회사 롯데첨단소재의 PC생산량(24만톤)과 합치면 연간 생산량이 총 45만톤으로 늘어나 세계 시장 3위권(2020년 PC제품 상업 생산 기준) 수준이 된다.

롯데케미칼의 이같은 적극적인 투자 행보는 연이은 실적 호조 덕에 가능해졌다는 평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5478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업계 1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인 815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안정적인 영업 환경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는 회사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금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강한 롯데케미칼만의 힘을 키워 내실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고부가 합성고무인 SSBR, EPDM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인 롯데 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LOTTE Versalis Elastomers Co., Ltd.) 여수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타이탄 NC(Naphtha Cracking, 나프타 분해 시설)증설도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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