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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19 1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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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열린 포스코 1분기 IR 설명회에 수많은 애널리스트, 투자자, 언론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지난 13일 열린 포스코 1분기 IR 설명회에 수많은 애널리스트, 투자자, 언론사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국내외 철강시황 회복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7.4% 늘어난 6조9,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료가격 급상승 움직임에 대해선 광산개발, 증산, 원가절감으로 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1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영업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가 발표한 손익계산서(단독)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조4,470억원, 순이익은 1조4,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7.9%, 342.2% 늘어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20.8%로 전년 동기 5.8%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산규모 또한 40조원대로 진입했고 부채비율은 28.9%로 떨어져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였다.

이는 국내외 철강시황 회복으로 인한 증산체제 지속,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 호조로 인한 냉연·STS판매 증가, 수출가격 상승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스코의 자체적인 저가 원료 사용 및 제강 부산물 재활용 확대 등의 원가절감 노력도 빛을 발했다. 포스코는 1분기에 올해 절감목표의28%에 달하는 3,223억원을 절감했다. 기술 경쟁력 제고도 이어져 저원가형 고품질 코크스 증산, 열연 극박재 Scale Free 기술 등을 통해 929억원의 기대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철강시황 회복으로 철강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포스코는 최근 시작된 철광석, 원료탄 등 제품가격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원료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레 BHP빌리톤, 리오틴토 등 메이저 철강원료(철광석, 원료탄) 공급업체가 대폭적인 가격 인상 및 분기별 계약 변경 요구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올해 철광석, 원료탄 장기도입가격에 대해 각각 전년대비 90%, 55% 가량의 인상폭을 요구 중이다.

포스코는 발레와 2분기 철광석 가격을 전년대비 86% 늘어난 110달러/톤에 잠정 합의해 정식 계약을 진행 중이다. 원료탄 계약 또한 강점탄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200달러/톤, 미점탄은 109% 증가한 167달러/톤 수준으로 계약을 체결 중이다.

이에 대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철광석 국제가격 협상과 수요산업 시장을 고려, 광산개발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도 “현재 메이저 3사들이 힘을 앞세움에 따라 계약을 불리한 조건으로 협상 중”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원료자급률을 50%까지 올리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제철사들과 바잉(buying)파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료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도 오리사주의 철광석 광산개발 진행상황에 대해 포스코는 광산 탐사권 최종 승인여부가 올해 2분기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광산개발 후의 철광석 가격에 대해선 탐사 후에 결정될 것이지만 상당한 수익을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총 1,200만톤규모의 오리사주 일관제철소는 하반기 중 부지조성이 시작될 예정이다.

원료확보의 일환으로 포스코는 호주 Roy Hill 철광석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1단계로 3.75% 지분 인수 권리를 획득했으며 최종 15%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비철강사업을 확대해 종합소재기업으로 나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소재사업실을 신설했으며 미래수정사업으로 녹색신성장사업과 해양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해외 시장 마케팅 강화와 자원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러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포스코는 2018년 예상 100조원 매출 중 E&C분야에서 25조원, 신재생·해양사업 등에서 10조원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연초보다 상향조정한 31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비는 소폭 감소한 9조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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