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기어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 SDG가 장구형 웜기어의 개발에 성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DG는 최근 장구형 웜기어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SDG는 기존 일반형 웜기어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저효율, 저수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설계 및 가공의 어려움으로 제한적으로만 생산되던 장구형 웜기어의 개발 및 생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일반형 웜기어에 비해 높은 기어비(3:1∼300:1)와 작은 부피, 저소음, 강한 내구성을 갖춘 장구형 웜기어 개발에 성공했고, 올해 초 첨단 설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통해 사전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터 기술 등을 실시, 사전에 성능을 점검하고 있으며, 열처리나 후가공 없는 신속한 납품으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꾀하고 있다.
SDG는 앞으로 △공장 기계 및 로봇 △산업, 건설용 중장비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전기차 △항공기 및 선박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30여 종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DG 황동욱 대표는 “기어와 웜이 서로 감싸는 구조를 가진 SDG 장구형 웜기어는 일반형 웜기어보다 접촉면이 넓으며, 효율이 높아 일반형 웜기어보다 작은 사이즈로 동일한 효율을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기어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첨단 기어류의 효율 극대화 및 에너지 절감이라는 목표 아래 꾸준히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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