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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7 0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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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이차 전지 수출 현황(단위: 백만 달러, 천 톤, %).

리튬류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이차전지가 스마트기기와 전기자동자 등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의 수출액 및 수출중량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차전지 수출액은 44억달러로 전년대비 11.6% 강승해 역대 최대치의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분기 수출액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했다.

수출 중량은 2016년 78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2016년 이차전지 수출 품목은 금액기준 리튬이온(52.9%),피스톤식엔진시동용(34.0%),리튬폴리머(12.0%) 순으로, 리튬이온이차전지가 수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리튬이온전지 수출액은 2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의 영향으로 고품질 한국산 리튬이온 전지가 인기를 끌며 수출 증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이차전지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18.9%),독일(12.4%),미국(11.9%),홍콩(7.6%),아랍에미리트(5.4%) 순으로, 중국은 2004년 이후 이차 전지 수출 1위 국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의 이차 전지 최대 수출국이나, 최근 중국이 자국 내 생산 공장 확대로 우리나라 이차 전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12년까지만 해도 43.3%나 차지하던 비중이 2016년에는 18.9%까지 하락했다.

반면, 미국과 독일으로의 수출은 현지 주요 완성차의 전지 수요 증가로 최근 5년 수출액이 각각 44.4%, 678.4% 씩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2017년 1분기 실적은 중국을 제치고 각각 전체 수출 1위, 2위를 차지하였다.

2016년 대륙별 수출은 금액기준 아시아(41.0%),유럽(28.2%),북미(12.5%),중동(11.1%),중남미(3.2%) 순으로, 아시아가 이차 전지 수출 1위이나 최근 들어 유럽, 북미 등 다른 대륙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최근 5년 아시아로의 수출 비중은 2012년 63.6%에서 2016년 41%로 감소했으며 유럽이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2012년 9.2%에서 2016년 28.2% 까지 상승해 전체 수출비중 4위에서 지난해는 2위까지 올라섰다.

관세청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늘어나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 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전기자동차 및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로 고품질 한국산 이차 전지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이차전지 수출 증가는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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