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5-26 13:12:51
기사수정

▲ 주승환 K-AMUG 초대 회장이 설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적층제조(AM)기술 및 3D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문 엔지니어(유저)가 참여하는 전문가 협회가 구성됐다.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행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 3D프린팅 기술인 협회(K-AMUG) 설립 준비위원회는 5월26일 오후 1시부터 울산MBC컨벤션홀에서 K-AMUG 설립 발기인 대회 및 3D프린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D프린팅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MUG(Additive Manufacturing User Group)는 적층제조 생산을 하는 엔지니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서 자동차, 항공, 방위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수요자들도 참여해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통해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항공엔진노즐을 금속 3D프린팅으로 양산에 나선 GE도 AMUG에 후원사로 적극 참여하면서 산업생태계가 선순환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에서도 엔지니어와 수요자들의 기술교류를 통한 3D프린팅산업 발전을 위해 이를 벤치마킹해 K-AMUG 설립이 추진된 것이다. K-AMUG는 △3D프린팅 소재·장비·제조공정·서비스 관련 기술개발 △기술·마케팅 정보 및 인적교류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국제 AM 교육 및 인증 △해외기관 연계 국내 3D프린터 제조사 국제 프린팅 인증획득 지원 △교육연수를 통한 우수 교육생 해외취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설립에 주도적으로 나서온 주승환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주요 임원으로는 국내 3D프린팅 전문기업인 인스텍, 윈포시스, 대건테크, 햅시바, 씨에이텍, 3D테크널러지, 맥스로텍 등과 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 UNIST, 경북대, 전자부품연구원, 세라믹기술원, 조선대 등이 참여했다.

K-AMUG 사무국은 울산에 설치될 예정이다. 울산은 현재 지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선박 관련 부품기업들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0년까지 국비 등 약 1,200억원을 투입해 3D 프린팅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 대한민국 3D프린팅산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시는 K-AMUG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R&D과제를 발굴하고 국제적인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통한 정보교류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울산시는 오는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3D프린팅의 나아가야 할 방안과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발전을 모색하는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날인 14일에는 K-AMUG 창립총회가 열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 중 하나로 9월14일부터 3D프린팅 제조업 융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 개최되는 제1회 3D프린팅 디자인(DfAM :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경진대회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K-AMUG 발기인 대회와 함께 열린 3D프린팅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금속 3D프린터 개발 투자방안 및 성공 사례(주승환 한양대 교수) △국내 3D프린터 활용 제작사업 성공사례(이창우 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 △뿌리산업에서의 3D프린팅 활용 사례(이성모 현대중공업 수석) 등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또한 K-AMUG 설립 취지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상호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주승환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D프린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3D프린팅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도전적인 기업인 여러분들이 많이 출현해야 한다“며 ”이러한 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된 세계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K-AMUG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들이 융합할 수 있는 자리와 구심점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K-AMUG 설립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주승환 초대회장(앞줄 左 7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서영준 울산시청 창조융합담당사무관이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행사와 울산의 3D프린팅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34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