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산업 활성화에 필수적인 3D프린팅 소재·장비·출력물에 대한 국제적인 품질평가 체계 구축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11시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경식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 등 3D프린팅 산업 관련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개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3D프린팅 품질평가 구축사업’은 3D프린팅 소재·장비·출력물 품질평가, 분석, 규격개발 등 신뢰성 인증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2017년 5월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3D프린팅 품질평가 구축센터’는 지역내 자동차, 조선, 정밀기계 및 의료 등의 수요산업에서 3D프린팅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소재, 장비 및 출력물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3D프린팅 기업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현판식에 이어 울산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울산테크노파크는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평가센터 및 인증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구축지원, 3D프린팅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개발 총괄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울산테크노파크와 KCL은 3D프린팅 관련 △소재 장비 및 출력물 관련 품질평가 및 인증체계 개발 △품질인증 기관 공동 추진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산업정보 및 기술교류 등의 과제 등을 추진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06년부터 10여 년간 자동차, 조선 및 정밀기계 부품 등 분야에서 매년 60여개기업에 3D프린팅을 통한 부품 출력을 지원하고 ‘고분자 IT 3D 프린팅 소재개발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14년부터 지역기업의 3D프린팅 소재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은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동력으로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최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