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및 3D프린팅 전문기업 (주)세중정보기술(대표 천신일, 강종연)이 20년 이상 업력을 기반으로 덴탈, 메디컬 산업에 필요한 3D프린팅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3D프린팅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하려는 기업들을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면서 수요사들이 원하는 부품을 제대로 출력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의 공식 리셀러인 세중정보기술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세중정보기술은 3D시스템즈가 지난달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RAPID+TCT 2017트레이드쇼’에서 새로 출시한 ‘ProJet® MJP 5600’ 장비를 중점 홍보했다.
이 장비는 3D시스템즈의 독자 기술인 MJP(멀티젯 프린팅)을 통해 고급 시제품 제작에 최적화된 장비다. 출력 속도를 2배로 늘리고 조형 사이즈가 넓어졌으며 경쟁사의 다중재료 3D 프린터보다 부품비가 최대 4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시제품 제작, 기능 테스링, 메디컬 모델림에 사용되는 고선명 부품을 출력하는데 최적화돼 있으며 단단한 강성재료와 고무같은 연성재료를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어 조립품, 고무계 부품, 지그, 다이스 등 어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세중정보기술은 가격은 6천만원대로 파격적으로 낮추고 출력물 품질을 높여 절찬리에 판매 중인 전문가용 최신 3D프린터인 ‘ProJet MJP 2500’와 광경화성 폴리머를 이용해 고정밀 부품 양산이 가능한 SLA 방식의 하이앤드 장비 ‘ProX 800’과 ‘ProX 950’의 홍보활동에 나섰다.
세중정보기술은 이러한 3D시스템즈의 장비와 솔루션을 오래전부터 덴탈, 메디컬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하면서 업계에서 인정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금속금형을 대체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간이 플라스틱 금형제작 솔루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관련 업계에서 10년이 넘는 경력을 보유한 기술영업직원들을 두고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3D프린터는 대당 몇 억원대를 호가하는 비싼 장비인 만큼 고객사들이 선뜻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세중정보기술은 고객사들이 3D프린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기존 방식으로 만들기 힘든 부품을 출력해 고부가화 할 수 있음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의 전제조건은 고객들이 3D프린팅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3D프린터는 버튼만 누르면 뚝딱 생산이 되는 마술상자가 아니라 설계기술, 출력경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실제로 공공기관이나 연구소·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사용할 줄 몰라서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중정보기술 3D프린팅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길환 차장은 “고객사들이 3D프린팅을 통해 할 수 있는 것과 여러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영업의 시작이자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장비 판매 이후에도 기술지원 및 교육을 통해 회사는 추가 장비 및 소재 판매라는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성공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중의 계열사인 세중정보기술은 지난 1993년 창업이래 IT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3D시스템즈와 공식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플라스틱·금속 3D프린터, 3D스캐너 및 3D CAD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유니버셜 레이저 시스템즈社의 레이저 가공기, 영국 Formech社의 진공성형기 등 다양한 관련 제품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