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의 극대화와 전력과 IT의 접목으로 관심이 뜨거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1․2차 ‘지능형전력망사업 및 연관사업 세미나’를 업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빌딩에서 개최했다.
지난 19~20일 이틀간 열린 1차 세미나에는 △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를 위한 정부정책방향 및 인프라 추진전략(김규동 전력I사업단 팀장) △스마트그리드 성공의 전제조건과 신시장 창출(채영진 전력거래소 과장) △스마트그리드 구현 기반기술인 전력용 반도체의 국내외 기술개발동향 및 시장전망(장동근 LS산전 책임연구원) 등 12명의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또 24~25일 열린 2차 세미나에는 △IBM의 스마트그리드 핵심전략인 IUN 및 AMM 구축사례(손일권 한국IBM 전무) △국내외 HEV/PHEV/EV의 기술개발동향과 시장전만 및 발전방향(조영우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원 부장) △스마트그리드와 그린카(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등 12명의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첫날 열린 1차 세미나에서 박기준 한국 전력연구원 박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전략과 로드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스마트그리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녹색성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재생에너지의 풍력을 예로 들며, 풍력의 경우 바람의 양에 의해 생산량이 좌우되기에 일정치 못한 지저분한 전기를 생산한다”라며 “이는 정전 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는 “이러한 지저분한 전기에 비해 스마트그리드는 언제나 평균치의 전력을 생산 가능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년 세계 최초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를 구축을 위해 박 박사는 “특히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이 스마트그리드의 내수시장을 조기창출하고 수출산업화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