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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0 13: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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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부품인 아날로그반도체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600억원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수요의 97%(4조원)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아날로그반도체는 빛, 소리, 압력, 전기 등의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 및 관리하는 반도체로서 실제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이다.

IT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업 기반이 취약해 아날로그반도체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다.

아날로그반도체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432억불로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2008년 455억불)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전력용 반도체, LED․OLED 조명용 구동 IC 등과 같은 아날로그반도체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차세대 조명에 핵심이 되는 그린반도체로 주목을 받으면서 에너지절감 및 효율의 요소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번 육성방안을 보면 △아날로그반도체 공정기술 2종개발 △전기모터 구동 반도체 등 그린반도체 4종 개발 △아날로그 설계인력 1,000명 양성 등에 총사업비 약 600억원을 투입한다.

공정기술 개발에는 700V 고전압 BCDMOS(Bipolar, CMOS, LDMOS : 고전압에 내구성이 좋아 전력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등 2개의 아날로그반도체 공정을 개발해 전력반도체 제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아날로그반도체 파운드리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반도체개발에는 가전, 자동차 등에 핵심 부품인 BLDC(Blushless Direct Current) 전기 모터(기계적 접촉부인 브러시 대신 반도체가 내장된 모터)의 구동 반도체를 ETRI가 주관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한편 LED 조명구동 IC, 인버터 등 그린반도체 4종 개발에 나선다.

설계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6월 아날로그반도체 설계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급 아날로그반도체 설계인력양성 등 전문인력을 향후 5년간 1,000여명 양성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점 추진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아날로그반도체 전문 파운드리 및 설계전문기업(Fabless)가 본격 육성돼 국내 생산액이 현재 1억불에서 2015년 25억불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나아가 2015년부터 매년 11억불 수입대체 및 14억불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 3년동안 3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및 1만8,000명의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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