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처음 출시하는 3D프린터가 국내에 본격 출시된다.
HP코리아는 빠른 시제품 생산을 돕는 멀티 젯 퓨전 방식의 기업용 3D프린터 ‘HP 젯 퓨전 3D 3200’, ‘HP 젯 퓨전 3D 4200’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내 유통은 폼엑스(FormX)m 현우데이타시스템, AM코리아가 맡는다.
HP의 멀티 젯 퓨전 3D프린터는 기존 3D 프린팅 시스템보다 절반 가까운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출력할 수 있다. 가격은 3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HP 멀티 젯 퓨전기술은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인 약 50미크론(μ)으로 정밀하다. 또한 다양한 인쇄 소재로 전도성, 유연성, 내재 데이터, 반투명성을 지닌 출력물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 HP 젯 퓨전 3D 3200 프린터는 부품당 낮은 제작 비용으로 생산 효율서잉 높으며 시제품 제작에 이상적이다. HP 젯 퓨전 3D 4200 프린터는 부품당 최저 비용으로 당일 주문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며 시제품 제작과 단기 주문생산에 적합하다.
HP는 장비와 함께 사용 편의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와 급랭을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HP 젯 퓨전 3D 프로세싱 스테이션 및 고품질 원료 소재를 포함한 통합 툴 세트도 함께 제공한다.
HP는 BMW그룹, 나이키, 자빌, 존슨 앤 존슨 등 제조업체들과 3D프린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소비재 및 기타 응용 분야의 시제품 및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인 HP 3D프린팅 판매 전문 협력사들과 함께 3D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들에게 HP 멀티 젯 퓨전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응용처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사장 리차드 베일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HP의 기업용 3D프린팅 솔루션으로 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주문 제작 방식의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을 주도하는 제조 산업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또한 현지 판매 및 소재 협력업체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러한 변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