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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0 17: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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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로부터)김휘석 산업연구원 부원장,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 강천구 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부장이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 ▲(左로부터)김휘석 산업연구원 부원장,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 강천구 광물자원공사 개발지원본부장이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정부가 볼리비아 리튬(Li) 개발 사업권 획득에 속도를 낸다.

지식경제부는 20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산업연구원, GS칼텍스, 포스코 등 13개 기관 및 기업과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개발단을 구성, 볼리비아 리튬자원 개발여건과 산업화모델 등을 연구해 오는 8월 결과를 볼리비아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구는 산업연구원과 전자부품연구원이 수행하고 지경부와 산업화 공동위 기업들은 연구비용 1억원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볼리비아 리튬 확보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과 브라질에 대한 우리 측의 대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지난 2월 볼리비아 정부와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에 이어 볼리비아에 대한 수백억엔 대의 차관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리튬 추출 공정 중에 생산되는 ‘칼륨 산업화 참여’를 위한 대표단 파견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은 물론 현재 칼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역시 칼륨추출공정 이후 생산되는 리튬에 대한 우회적 접근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볼리비아 리튬을 사이에 둔 각국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도 지난 1월 산업연구원이 연구비용 지급 없이 연구에 착수했으나 연구에 속도를 붙이고 연구비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정식 계약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볼리비아와 체결한 ‘리튬개발 및 산업화 공동연구 MOU’와 10월의 ‘리튬자원 산업화 공동위원회 구성 및 인력교류 MOU’의 후속조치인 이번 연구용역에서 지경부는 예산지원 부처, 광물자원공사는 산업화 공동위 대표, 산업연구원은 연구기관 대표자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경부 김영학 제2차관은 인사말에서 “리튬은 IT, 자동차 산업의 필수원자재로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일본, 브라질 등 각국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추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산업부문의 외자유치에도 적극적인 ‘볼’측의 입장을 고려하여 현지 실정에 맞는 산업화 방안 도출 및 제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화 연구는 지난 3월 ‘염수로부터 리튬 추출 기술개발’을 위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주관으로 발족된 기술개발사업단과 보조를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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