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169개 신규과제의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R&D 예산의 투명하고 깨끗한 집행을 위한 ‘푸름(Purum) R&D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식경제부 및 KEIT가 주관해 시행하는 출연지원사업의 연구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관련 규정 및 지침이 정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연구과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일체의 연구 부정행위 방지, 투명하고 깨끗한 연구비 집행 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R&D 수행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영주 원장은 “푸름 R&D 선언을 통해, 성실한 연구개발 수행 풍토를 조성하고, 연구비 비리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이런 노력들이 R&D 윤리경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름(Purum)은 영어의 ‘Pure(순수한)’에 해당하는 라틴어다. 이는 지난 해 7월23일 KEIT가 청렴의지를 다지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