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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2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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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투자유치 기관들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부품소재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지난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일본·독일 등 해외 선진부품소재 기업의 투자계획, 비즈니스 관계 등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해 제공할 ‘해외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 정보시스템(OASIS: Overseas Advanced parts & materials companies Search service and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은 지난 2001년 ‘부품소재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513억불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부품소재 강국인 일본, 독일과 각각 201억불, 38억불의 무역적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무역역조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부품소재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對日·對獨 부품소재 무역역조를 해소하기 위해 이들 국가의 첨단 부품소재기업을 국내에 직접 유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가 이번에 구축하고자 하는 ‘오아이스(OASIS)’는 이러한 투자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OASIS사업은 일본, 독일 등 부품소재 선진국 기업 중 투자여력이 있는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대일역조 100대 품목 등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투자유치활동에 유용한 기업정보(1,000개 이상)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 사업은 부품소재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가 주관을 하며, 일본기업 정보수집은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독일기업 정보수집은 ‘한독상공회의소-디스플레이뱅크 컨소시엄’이 맡아 추진한다. 또한, 자료를 대분류·중분류·소분류·업체명 순서로 분류해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OASIS의 기업정보는 부품소재전용공단 홈페이지(www.pmcomplex.go.kr)를 통해 지자체 등 투자유치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향후에도 투자유치 유망기업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등 투자유치기관들이 투자유치 활동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도 시스템에 수시로 업데이트함으로써 활용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OASIS를 통해 지자체, KOTRA 등 투자유치 유관기관에게 해외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경우 투자유치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되고 투자유치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특히, 해외 선진 부품소재기업을 전문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구미, 포항 등에 조성중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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