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3D프린팅산업 허브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울산시가 제조업과 3D프린팅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K-AMUG(한국3D프린팅기술인협회)가 공동주관으로 ‘제1회 3D 프린팅 디자인(DfAM)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fAM(Desigh for Additive manufacturing)이란 적층 생산을 위한 설계 방식이라는 뜻으로 3D프린팅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설계 방법이다. 적층제조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GE 항공사, 알코아, 유럽 항공우주국 등는 DfAM 설계 경진대회를 자주 열어서, 좋은 아이디어와 인재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공모주제는 자유 공모(제조 현장 적용 DfAM)와 지정 공모(개인용 이동수단 DfAM)부문 등 2개 부문이며, DfAM에 관심 있는 국민, 기관, 기업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7월7일까지며 7월12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4개를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7월13일 발표한다.
본선 진출작(4개)에 대해서는 실물 출력을 위한 3D프린팅 장비와 재료를 지원하며 필요시 전문가 멘토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DfAM 개발자들에게는 전문 S/W(머티리얼라이즈의 3-matic)가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고 교육(알테어社)도 무상 지원돼 국내 DfAM 활성화 및 3D프린팅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은 본선진출작에 대해(대상 1, 우수 1, 장려 2) 9월15일 개최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9월14일부터 16일까지 UNIST에서 개최되는 ‘2017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누리집(http://www.kopo.ac.kr/ul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은 3D프린팅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세미나·3D프린팅 전기자동차 및 드론 체험·산업용 3D프린팅 장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