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가 창업을 지원하는 강원도 2개 스타트업 기업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내 최고의 창업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대한민국 창업리그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진출할 100개 팀 중 중소기업청 주관 40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1,599팀이 참여한 분야별 권역별 단계평가에서 강원도 연고 기업인 ㈜비주얼넷(대표 홍종혁)과 아이씨클(Icycle, 대표 이준)은 4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으며, 각종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비주얼넷은 가톨릭관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짝퉁방지를 위한 ‘위·변조 방지 첨단 정품인증솔루션’을 주력 아이템으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 가능한 정품인증 솔루션, 비주얼태그’를 대표브랜드로 전 세계 제조업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강릉에 본사를 둔 아이씨클은 가톨릭관동대의 창업지원 기업으로 온도와 습도조절이 가능한 초소형 온습도 조절 모듈을 개발, 각종 헬멧 등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월 매출 2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신수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장은 “산업 여건이 척박한 강원도에서도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가 된 것 같다”며 “두 기업이 강원지역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중소기업청 추천 40개 기업과 미래부 추천 40개, 교육부 10개, 국방부 10개 기업 등 총 100개 기업이 본선에 올라 총 10팀까지 압축되며, 오는 11월 말 열릴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 1팀에게 2억원이 주어지는 것을 포함해 총 14팀에게 5억8천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