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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3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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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김쌍수)과 광물공사(사장 김신종) (이하 “한국컨소시엄”)는 지난 22일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공사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社와 원자력 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추진해 왔던 카작 우라늄 광산 개발에 한국의 참여가 가능하게 됐으며,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이 구체화 될 수 있게 됐다.

MOU 주요내용에는 양국간 핵연료주기 분야 포괄적 협력 프로그램 개발, 카작 소유 우라늄 광산 개발 및 생산에 한국 참여, 카작산 성형가공품 인증시험 통과 조건부 한국 도입, 정보교환, 공동연구, 교육훈련 등을 통한 원자력 분야 과학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력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MOU의 핵심사안인 카작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을 위해 카작측은 MOU 체결 1개월 이내에 개발 또는 생산단계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한국컨소시엄측에 제시토록 돼으며, 한국측은 정밀실사와 경제성 분석을 통해 제안 광산에 대한 가치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카작산 우라늄 분말과 소결체(펠럿)의 한국 도입 대해서는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인증시험을 통과하는 조건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공급계약 세부조건들은 추후 양측 간 별도 협의키로 했다.

이번 MOU가 체결되기까지는 카작산 성형가공품의 한국 도입 시 미치게 될 한국 원전연료 성형가공 산업의 부정적인 영향들 때문에 그 동안 어려움이 많았었지만, 한전은 양국 간 원자력 분야 장기 협력기반 마련과 카작 우라늄 광산 개발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체결키로 결정했다.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세계 2위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09년 기준 우라늄 총 생산량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우라늄 생산국이다. 또한 카작의 우라늄 광산은 대부분 ISL(용매침출) 채광방식으로 생산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일본, 중국 등의 메이저 기업들이 공동개발 및 생산 중에 있다.

상대사인 카자톰프롬社는 총자산 U$25억의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회사로 선행 핵주기(광산-채광-변환-농축-성형가공) 전 분야에서 수직 통합된 핵연료 생산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세계 6위의 원전보유국이자 우라늄 소비국인 우리나라는 ‘09년 기준 연간 4,000톤U의 우라늄을 소비하고 있는데, 8기의 원전 추가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16년의 우라늄 수요는 50% 증가한 6,000톤으로 예상되어 해외 우라늄 자원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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