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직원 공개 채용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이 사건에 박기동 사장에 직접 개입됐는지 확인에 들어갔다.
충북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0일 충북 음성군 혁신도시에 있는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채용 업무와 관련된 문서와 장부, 일지 등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2015년∼2016년 가스안전공사 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최종 면접자 순위가 조작된 사실을 파악, 검찰 고발을 통해 수사가 이뤄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미 검찰의 압수수색 3개월전부터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에는 검찰이 박기동 사장이 이번 비리에 개입됐다고 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내부 인사로는 최초로 2014년 12월 사장에 취임한 박기동 사장은 올해 12월 임기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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