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자진 사퇴의 의사를 밝혔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4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근 불거진 채용 비리 의혹에 부담을 느껴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가스안전공사 인사부서를 비롯해 박기동 사장의 집무실과 사택,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이 2015∼2016년 가스안전공사 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최종 면접자 순위가 조작된 사실을 파악, 검찰 고발을 통해 수사가 이뤄졌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 출신인 박기동 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내부인사로는 처음으로 사장에 취임했고,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로 임기 만료 5개월을 남겨놓고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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