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 호황에 따라 6월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도 지난해 대비 크게 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인 SEMI는 6월 북미반도체 장비 출하액이 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6월 출하액은 지난 5월 장비출하액 22억7,000만달러보다 0.8% 증가했으며, 전년도 5월 출하액 17억2,000만달러와 비교해서는 33.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6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3억2,200만달러로, 지난 5월 출하액 3억1,600만 달러보다 2.1% 올랐고, 지난해 6월 출하액 2억5,000만 달러보다 29% 증가했다. 후공정장비는 어셈블리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를 포함한다.
SEMI의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사장은 “올 상반기 북미반도체 장비산업 출하액은 지난해 상반기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며,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증가율은 높지 않아 보이지만 2017년 반도체 장비 산업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