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중국 경기호조 및 달러 약세, 중국 스크랩 수입금지 예고 등에 상승했다.
조달청이 8월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960.9을 기록해 전주 대비 3.30%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47% 하락한 1,892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350톤 증가한 136만1,90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7% 증가한 22.47%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716톤 증가한 45만6,362톤을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지난주 장중 펀드자금의 유입으로 톤당 1,949달러까지도 거래됐으나, 이후 차익거래가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하락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3.12% 상승한 2,281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175톤 감소한 15만4,100톤을 기록했고, CW는 2.15% 증가한 42.03%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789톤 감소한 5만3,068톤을 기록했다.
납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나 수요측면에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당초 시장 기대를 하회하고 있다.
납은 박스권이 축소되는 양상으로 지지선은 톤당 2,130달러인 반면에 저항선은 톤당 2,350달러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29% 상승한 2,76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250톤 감소한 26만5,975톤을 기록했고, CW는 4.86% 감소한 45.06%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5,996톤 증가한 7만8,320톤을 기록했다.
아연은 중국의 6월 수출입 데이터에서 중국의 제련 아연(refined zinc) 수입량이 지난 5월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초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아연 시장은 공장 폐쇄와 현물 시장의 침체로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아연 도강(galvanizing steel) 주문이 기대를 하회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4.69% 상승한 6,283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6,050톤 감소한 30만0,575톤을 기록했고, CW는 4.17% 증가한 29.29%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6,009톤 증가한 17만8,783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 연말부터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구리, 알루미늄, 철 등 일부 금속의 스크랩 수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구리는 향후 18개월간 수급 균형이 예상되나,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반영해 3분기 평균 구리가격은 톤당 6,000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2.46% 상승한 2만82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5톤 감소한 1,985톤을 기록했고, CW는 7.82% 감소한 31.99%를 기록했다.
중국 윈난성 가주시 전체 7개 주석 제련소는 지역 환경당국의 지시로 7월26일∼8월1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지역 내 이산화황을 포함한 대기오염이 수일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이에 목요일 SHFE 주석 가격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6.49% 상승한 1만18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04톤 감소한 37만4,478톤을 기록했고, CW는 1.5% 증가한 34.37%를 기록했다.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社의 생산량 축소로 중국 실물프리미엄이 상승했다. 2주전 SHFE 및 cif 수입프리미엄은 톤당 180∼200달러에서 지난주 톤당 200∼210달러로 상승했다.
발레(Vale)社는 뉴칼레도니아 니켈 프로젝트(VNC)에 개발 지속성이 떨어지는 경우, 추가 투자 및 생산 확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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