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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4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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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선언문 조인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체산업 호황에 따른 대규모 시설투자로 반도체 장비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하대 등 4개 대학에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을 개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2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 대림대, 명지대, 한국산업기술대와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

SEMI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장비시장은 지난해 7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가동 등에 따라 올해 129억7천만달러에서 내년엔 133억8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통해 반도체 장비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기초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인하대 등 4개 대학에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을 개설한 것이다.

전공트랙과정은 메카트로닉스학과를 보유한 대림대·한국산업기술대는 장비제조 및 필드엔지니어를, 인하대·명지대는 전자·기계·화학·소재 등 전공 특성에 따라 설계, 소재,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 업계와 참여 대학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116명의 트랙과정 참여학생을 선발하여 2017년 2학기부터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 선발 및 교육을 위해 트랙과정 참여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계에서는 실습용 장비 기증, 고경력자(퇴직자) 출신 강사 파견 등을 통한 강의지원과 4학년 학생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인력양성과정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반도체 장비업계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장비수요기업과 공동으로 올해 258억원을 투입 공정장비 R&D도 추진한다. 또한,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배출되는 2019년도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통해 학생들에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학생들 취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영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 출범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부족한 인력난과 대학생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대학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등 타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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