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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6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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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사진 左)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사진 左)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섬유, 플라스틱, 탄소섬유, 의약품 등 제조분야의 세계일류기업인 일본의 도레이社가 국내의 신소재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도레이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탄소섬유 (Carbon Fiber) 공장건설에 2010~20년까지 4,800억원의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고강도 섬유 및 산업용 부직포 사업 등 성장성이 높은 신소재분야에 총 2조3,2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도레이가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해 보잉787과 같은 최신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소재다.

도레이는 지난 1963년 한국나일론(주)에 나일론 제조기술 공여를 시작으로 47년간에 걸쳐 한국에 대한 기술이전과 자본투자를 해 온 기업이다. 2008년에는 1,500억원을 투자해 엑손모빌사와의 합작으로 도레이도넨기능막코리아유한회사(구미 소재)를 설립했으며, 올해부터는 휴대폰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연산 3천만㎡ 생산규모의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을 양산해 전자업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그간 한국의 섬유·소재산업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서훈키로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도레이가 100% 투자 중인 국내 섬유업체 도레이새한(주)(이영관 대표)의 ‘New CI/Vision 선포식’에 참석해 직접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득, 김성조, 김태환, 황진하, 이철우 국회의원,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 시게이에 토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노희찬 섬산련회장,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도레이의 탄소섬유 투자는 자동차·항공 등 연관산업의 발전과 저탄소․녹색성장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카키바라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향후 한국의 경제와 고용확대, 그리고 사회ㆍ문화 발전 기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 10주년을 맞은 도레이새한은 세계 정상 첨단소재 기업 달성을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꿨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같은 첨단소재사업을 통해 2020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하겠다는 ‘비전2020’을 선포했다.

▲ ▲도레이社 설비투자계획(2010~2020년) (단위 : 억원). ▲도레이社 설비투자계획(2010~2020년) (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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