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문기업 CT&T가 업계 최초로 국내 공공기관에 NEV(Neighborhood Electric Vehicle 저속전기차)를 대량 공급한다.
CT&T는 27일 조달청과 도시형 전기차 e-ZONE 700대 조달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공급계약은 조달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전기차업계 최초로 이루어진 대량 공공조달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각 정부기관은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CT&T의 친환경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CT&T의 관계자는 “5월 본격적인 일반운행을 앞둔 도시형 전기차를 공공부문에서 시범 사용함으로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대중화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보급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T&T의 전기차 e-ZONE은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엄격한 55개 조항의 ‘자동차관리법에 의한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규칙’ 및 환경부의 인증까지 완벽하게 통과해 본격적으로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시와 전라남도는 전구역에 전기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도로지정을 완비하고 서울시가 35대, 전라남도는 1,000대를 주문 예약하는 등 각 지자체의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