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마쓰다, 덴소가 전기차(EV) 시장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양한 차종에 맞는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도요타, 마쓰다, 덴소 3개사는 28일 전기자동차의 기본구조를 공동개발 하는 새로운 회사 ‘EV CA Spirit’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총 출자금은 1,000만엔으로 도요타가 90%, 마쓰다 5%, 덴소5%의 비율이며 사원수는 약 4명이며 아이치현 나고야에 거점을 둔다.
도요타는 오는 2020년, 마쓰다는 2019년에 각각 양산형 EV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공동 개발회사 ‘EV CA Spirit’는 도요타, 마쓰다, 덴소가 가진 각사의 전문 분야 강점을 모아 공동으로 경차부터 승용차, SUV, 픽업 트럭까지 다양한 전기자동차의 최적 성능과 기능을 규정하는 ‘공통 아키텍처’를 연구한다.
자동차 차종을 아우르는 각 유닛의 기본 구조를 공통화하는 다양한 제품, 동일한 프로세스 개발·생산에 나서며 향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참여 가능한 개방형 체제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요타는 공동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신규 차량 개발 비용을 줄이겠다는 ‘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 전략으로 지난 25일 미국 도요타는 오는 2020년부터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미 앨러바마, 버팔로,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주(州)에 있는 5개 공장에 3억7,38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