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제강소가 울산에 알루미늄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주식회사 고베 제강소는 세계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노벨리스와 한국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는 합작 회사 ‘울산 알루미늄(Ulsan Aluminum, Ltd)’의 설립에 관한 절차를 지난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 알루미늄은 울산공장에서 연산 30만톤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제조하며 직원수는 약 600명 정도이다. 고베제강소가 50%, 노벨리스 코리아가 50%씩 출자를 완료했다.
현재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각 자동차 메이커는 차체 경량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재료의 수요는 향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고베제강소는 울산 알루미늄에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소재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음료 캔이나 디스크 등 다른 기존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향상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알루미늄 사업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