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한국제지간 녹색성장을 위한 ‘자원순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IP사업단(단장 박흥석), 고려아연(주)온산제련소(소장 이제중), 한국제지(주)온산공장(공장장 서승석)은 28일 오후 4시30분 울산롯데호텔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CO2가스 및 스팀 공급사업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주요 공정을 보면 ‘고려아연(주)은 열병합발전소 공정에서 발생하는 ‘CO2가스’ 연 6만4,000톤과 ‘스팀’ 연 53만7,600톤을 ‘한국제지(주)에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제지(주)는 그동안 CO2가스 및 스팀 생산을 위해 사용하던 연간 3800만ℓ의 벙커C유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려아연(주)은 열병합발전소에서 대기로 배출하던 CO2가스를 한국제지(주)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6만4,000톤의 CO2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공정은 스팀 및 가스공급배관 등의 설치를 거쳐 오는 2011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울산EPI사업단은 총 1억6,8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공급자인 고려아연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CO2가스 공급 가능성, 투자비, 공급단가 및 경제성 등의 체계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울산EIP사업단은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계를 모방하여 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 폐에너지를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자원화하여 오염물질 무배출을 지향하는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을 지난 2005년 1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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