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 라이더가 최근 진행되는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의 센서 수요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늘리기에 나섰다.
자율주행 차량용 3D 비전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Inc.)가 세계적으로 강력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성능 라이더 센서의 생산을 4배 이상 증가시켰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의 유통 제휴사들로부터 벨로다인 라이더의 센서를 즉각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계약의 경우 업계 표준 리드타임(lead-times)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벨로다인 라이더는 지난 6개월 동안 풀타임 직원의 수를 두 배로 늘렸으며 이 직원들은 새너제이(San Jose)의 신규 공장인 메가팩토리, 회사의 오랜 생산 시설인 모건힐(Morgan Hill)의 공장, 앨라미다(Alameda)의 벨로다인 랩스(Velodyne Labs) 리서치 센터 등 캘리포니아 주 세 곳의 시설에서 근무 중이다.
데이비드 홀(David Hall) 벨로다인 라이더 설립자 겸 CEO는 “벨로다인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실시간 3D 라이더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자율주행 자동차 주문과 신규 설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수요 증가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용 3D 실시간 라이더 센서를 발명해 특허를 등록한 벨로다인은 지난 10년 간 전세계 수천 대의 자동차에 설치됐다. 또한 10여개 나라에서 수십 건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현지화 및 환경 개념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