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인사분야에서부터 녹색성장을 위한 선진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대규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정부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에 따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Global수준의 신인사제도 도입방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공단은 통합 출범 당시 가장 난해한 문제였던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사업의 기능이관과 관련, 이에 반대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합리화를 위한 선진화 추진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조합원들을 설득함으로써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
또 이원화된 직급체계를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안을 마련해 전 직급 241명에 이르는 대규모 직급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공단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타 기관과 달리 정년을 연장하지 않는 임금피크제와 직급정년제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글로벌시대의 요구에 앞장서기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에 선도적인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26일 업무추진실적과 전문성 등을 감안한 보직인사를 전격적으로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조직 내 건전한 경쟁풍토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에 선진화된 평가제도 및 능력위주의 승진제도를 반영한 시행규칙을 정비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제도에 근거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역량평가(Assessment Center)를 통해 발탁인사를 시행 할 계획”이라며 “핵심인재(Champions) 풀 활용제도와 저성과자 관리제도를 동시에 도입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진화된 인적자원 관리제도를 도입해 공단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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