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기술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7개국의 천연가스자동차(NGV) 담당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지난 2000년부터 도입돼 성공적으로 추진된 우리나라의 NGV 보급정책 아세안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표함에 따라 추진됐다.
환경부는 이번 국제연수를 통해 한국의 NGV 보급정책 추진 경험을 전수하고 NGV 산업체 현장시찰을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수준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충전소 설치 과정에서의 민원문제 해결사례와 NGV 보급 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제·개정사항 등 제반 정책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충전시설 제조업체인 광신기계공업 등 국내 NGV 관련 주요 산업체에 대한 현장시찰을 통해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라마다호텔에서 시작된 연수는 28일 인천, 전주에서의 LNG 인수기지 및 자동차 제작사 시찰, 29일 부산 천연가스 용기 및 충전시설 제조업체 시찰, 30일 천연가스 충전소 시찰의 순서로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아세안 국가와의 정부간 환경 협력 채널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