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기초자(NEG)가 자동차의 경량소재로 주목을 받으며 수요가 확대 중인 유리섬유의 생산량을 늘린다.
LCD·OLED용 유리 같은 전자제품과 유리 섬유등 산업 기능재료를 생산하는 NEG는 지난 30일 미국과 네덜란드의 유리 섬유 생산거점의 생산능력을 늘려 NEG의 총 유리섬유 생산능력을 기존대비 10%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고기능 열가소성 수지 강화용 유리섬유가 자동차의 에너지 절약·경량화에 기여하는 재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회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생산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공장은 연간 유리섬유 생산능력을 4만톤으로 늘린다. 투자금액은 30억엔으로 2018년 2분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후게잔드(Hoogezand)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연간 유리섬유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늘린다. 투자금액은 70억엔으로 2019년 1분기부터 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NEG는 이번 증설을 통해 특히 유럽시장에서 늘고 있는 유리섬유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최적지 생산에 의한 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