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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9 1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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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중국 현지 기업의 ‘스몰 M&A’와 추가 연구소 설립을 통해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LS산전은 최근 중국 호개전기(湖开電氣)를 인수, 지난 26일 중국 정부의 비준을 거쳐 29일 LS호개전기(樂星湖开電氣(湖北)有限公司)로 공식 출범 했다고 밝혔다.

호개전기는 중국 정부가 인증한 호북성의 제 1 호 배전반 기업으로서, 초고압 차단기와 배전반이 주력 사업이다. LS산전은 총 56억원을 투자해 중국 홍치전기(紅旗電氣)로부터 호개전기 지분 100%를 인수했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은 그동안 대련법인의 전력 시스템, 무석법인의 전력·자동화 기기 중심으로, 초고압을 제외한 전력설비 전 분야를 영위해 왔다”며 “이번에 인수한 호개전기는 126kV 초고압 차단기까지 생산하고 있어 초고압 분야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 업을 갖추게 되면서 향후 중국 내 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개전기는 중국 본토의 정중앙인 호북성에 위치해, 화중은 물론 화북과 남방, 서북지역으로까지 사업권역을 넓힐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LS산전은 호개전기를 중국에서의 전략적 사업 전개를 위한 화중·서북지역의 배전반 및 초고압 차단기 생산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산전은 이를 위해 인수비용 외에 약 73억원을 호개전기에 추가 투자, 기존 제품군은 물론 신제품을 개발에 나서 올해 3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 6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은 또한 중국 내에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북경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R&D 분야의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한 상해연구소는 전력기기를, 조만간 문을 열 북경연구소는 초고압 및 HVDC를 중심으로 한 전력 시스템 중심의 연구개발을 추진해 중국 내 R&D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동시에 확고한 글로벌 R&D 거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LS산전은 호개전기와 기존 대련 및 무석법인으로 이어지는 생산 부문의 포트폴리오, 상해·북경연구소의 R&D 포트폴리오를 완성, 2008년 기준 7,800만 달러 수준인 중국 매출을 2015년 총 11억7200만 달러(한화 약 1조2,900억원)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LS산전은 호개전기와 북경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기업 또는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제휴와 기업에 대한 추가 M&A 추진을 지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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