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전기공업주식회사가 내열성이 우수한 다이캐스트용 마그네슘 합금을 개발했다.
스미토모전기공업주식회사는 토야마 대학과 공동으로 내열성이 뛰어난 다이캐스트용 마그네슘 합금을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경량화에 의한 연비 향상과 CO₂ 배출량의 삭감이 요구되면서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되는 엔진 주변 부품을 보다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으로 대체하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마그네슘 합금은 주 조성 및 내열성 부품의 제조비용, 재활용 등의 문제로 알루미늄으로 대체가 쉽지 않았다.
이에 스미토모전기공업은 토야마대학 공학부와 새로운 내열 마그네슘 합금의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된 마그네슘 합금은 고온(150 ~ 200 ℃)에서 내열성이 우수하며 다이캐스팅이 뛰어나며 다시 용해해서 주조시 조성 변동이 작고 재활용도 가능하며 비싼 희토류 원소를 사용하지 않는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향후 새로운 합금 잉곳 생산 체제를 갖추고 제품을 시장에 공급 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마그네슘 합금의 개발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철이나 알루미늄 합금을 대체 할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마그네슘 합금의 생산·보급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