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발전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산업통상자원부와 10일에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11일 단일 업종 최초로 섬유수출이 100억불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산업용 첨단소재 산업, 디지털기술과 패션콘텐츠가 융합된 패션테크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전 세계에 구축된 생산시스템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브랜드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기념식에는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5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 52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산업용 섬유의 선두기업이며, 26개 패션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연간 12억불을 수출하여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50여년간 직물업계 대표경영인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제품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자재 80%를 국내에서 조달하여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박영희 삼성교역(주) 회장이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50년 역사를 지닌 한국 니트 의류 수출기업의 2세 경영인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수출경쟁력 향상에 공헌한 변상기 ㈜국동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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