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 전기공업이 늘어나고 있는 초경 공구 수요에 대응해 증설에 나선다.
스미토모 전공은 하드 메탈사업의 주력 제품인 ‘초경합금 인서트’ 생산을 20% 늘리기 위해 80억엔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설 위치는 기존 생산시설인 홋카이도 공장이며 본격 가동은 2019년 12월로 예정돼있다.
초경 인서트는 자동차 산업에서 에너지, 발전, 항공 우주 등 다양한 가공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신흥국의 경제 발전과 자동차 생산 대수의 증가로 인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 되는 중이다. 초경 공구의 주요 소재인 텅스텐의 경우 세계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중국이 환경규제로 생산쿼터를 제한하면서 텅스텐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52%나 오르는 등 공급측면에서도 불안정한 상태다.
스미토모 전공은 이러한 상황에서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홋카이도 정밀 생산 설비의 증설에 나선 것이다. 스미토모 전공의 100% 자회사인 홋카이도 주전 정밀 주식회사는 1980년 설립 이래 고성능 초경 인서트를 일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스미토모는 “향후에도 공급 체제를 확충하고 동시에 고성능 제품의 개발·판매를 확대해 수요처의 생산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